[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LA다저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26)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LA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21승18패)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24승14패)를 3.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이닝 2볼넷 3탈삼진 7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4승을 놓쳤다. 프리아스는 3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현역 최다승을 기록 중인 팀 허드슨(6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은 통산 216승(127패)째를 신고했다.
↑ LA다저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회말 다저스는 먼저 연속 3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프리아스는 상대 4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잃었다. 이 적시타가 결국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타가 됐다.
4회에도 프리아스는 2사 이후 팀 허드슨과 아오키 노리치카로부터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2번타자 조 패닉을 2루수 팝플라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의 타선은 이날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8회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전)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3번 하위
다저스는 8회 불펜 투입된 크리스 해처가 2사 3루 위기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에게 홈베이스를 내줬다. 추가실점한 다저스는 최종 스코어 0-2로 패했다.
[ksyreport@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