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숙명의 라이벌 韓·日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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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세계야구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열리는 ‘프리미어 12’의 개막전 대진이 확정됐다.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리카르도 프라카리)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가야금홀에서 ‘2015 프리미어12’ 대회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과 리카르도 프라카리 WSBC회장이 참석해 ‘프리미어 12’의 개최 의의와 한국야구의 협력 계획을 설명했다.

↑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이 대회는 WSBC 야구 랭킹 상위 12개 팀인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베네주엘라, 멕시코가 참가하는 가운데 개막전 대진도 발표됐다.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대회서 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로 묶였다. 그룹 A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로 편성됐다.
B조 개막전은 숙명의 라이벌 대한민국과 일본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다.
프라카리 WSBC회장은 “지난 NPB, CPBA와 함께 안내했던 것처럼 공식 개막전은 11월 10일 대만에서 열리고, 사전 경기는 11월 8일과 9일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게 된다”면서 “대만 인터컨티넨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개막전은 대만과 네덜란드의 대진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일 이전의 ‘오프닝매치’로 A조는 대만과 네덜란드, B조는 한국과 일본이 맞붙게 된 것. 한국과 일본이 치르는 대회 개막전은 시기상으로도 가장 이른 11월8일 열린다. 진정한 의미의 개막전인 셈이다.
▲ ‘프리미어 12’ 조편성
그룹 A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그룹 B
일본,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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