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NC가 kt에 전날 패배를 그대로 되갚았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7회 박민우의 결승타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kt에 당한 2-4 패배를 설욕했다.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은 이날 모두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kt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 1사 후 김동명의 볼넷과 박용근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얻었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김동명은 홈베이스까지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 사진=MK스포츠 DB |
NC는 경기 후반인 6회부터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NC는 6회 김종호(내야안타)와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에릭 테임즈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김종호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종욱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7회 2-2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NC는 곧바로 박민우가 1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NC는 7회 지석훈이 몸에 맞는 볼과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얻은 2사 2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려 다시 앞서갔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이닝부터 등판한 임정호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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