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28)이 불행 중 다행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연속 경기 출장 기록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 그러나 이종운 롯데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재균은 지난 21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22일 사직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우측 햄스트링 근육 내 파열은 없고 근섬유에 충격으로 인한 피가 약간 고여 있는 상태로 진단을 받았다”며 “"이 정도 상태는 치료하면서 출전할 수 있는 정도로 엔트리에서는 빠지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황재균의 경기 출장은 의미가 크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493경기 연속 출장했다. 현역 선수 연속 경기 최다 출
그러나 이 감독은 황재균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의 연속 경기 출장은 대기록이지만, 억지로 만들어 줄 생각은 없다. 치료를 잘하면서 황재균이 뛸 수 있는 상황이 될 때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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