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부상 중인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여전히 100%가 아님이 공식확인됐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원정 2차전(2-3패)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의 긴장을 느껴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확정된 바르셀로나는 24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38전 30승 4무 4패 득실차 +89 승점 94로 통산 23번째 정상에 올랐다. 2012-13시즌 이후 2년 만의 리그 제패다.
루이스 엔리케(45·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은 바르셀로나-데포르티보 사후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는 현재 매우 좋으며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100%는 아니다”고 인정하면서 “다시 뛸 수 있는 상태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으로써는 그저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남은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 이어 ‘코파 델레이’와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오는 31일 아틀레틱 클루브와 코파 델레이 우승을 다툰 후 6월 7일에는 유벤투스 FC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
↑ 수아레스가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경기에서 넘어진 후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 수아레스(9번)가 헤타페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1경기 24골 2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당 81.8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26에 달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수아레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을 받아 이번 시즌 라리가 8경기 및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타의에 의한 결장 공백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이기에 더 인상적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건강한 수아레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