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1년 만에 삼중살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5회말 한 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안 킨슬러의 땅볼 타구를 삼중살로 만들었다. 3루수 조나단 빌라르가 공을 잡고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수 호세 알튜베, 1루수 크리스 카터 순으로 빠르게 공을 던졌다. 모두 다 아웃 판정.
↑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삼중살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휴스턴이 삼중살을 기록한 건 2004년 8월 20일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펼쳤다.
한편, 휴스턴은 디트로이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삼중살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6회초 4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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