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서부컨퍼런스 결승 3차전 경기에서 11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 7전 4선승제의 컨퍼런스 결승에서 절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들은 1승만 더 추가하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급기야 4쿼터 4분 55초를 남기고는 105-75, 30점 차이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양 팀은 4쿼터 막판 주전 선수들을 전부 제외하고 벤치 멤버들로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의 주득점원인 스테판 커리와 제임스 하든의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커리는 이날 9차례 3점슛 시도 중 7개를 성공시키는 절정의 슈팅 감각을 자랑하며 40득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클레이 톰슨과 드레이몬드 그린도 17득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하든은 5차례 3점슛 시도 중 단 한 차례 성공에 그치며 17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조시 스미스가 16득점, 드와잇 하워드가 14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만회하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양 팀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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