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제2의 양현종(27·KIA 타이거즈)을 노리는 김택형(19·넥센 히어로즈)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택형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4볼넷, 2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올해 입단한 김택형은 자신의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되면 아쉬움을 남겼다.
↑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라 NC 찰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김택형이 NC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2회말 팀 타선이 3점을 내며 어깨는 가벼워졌지만 3회 다시 고전하고 말았다. 첫 타자 이종욱을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강판되
김택형에 이어 베테랑 송신영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유격수 실책과 지석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2실점 하며 넥센의 리드는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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