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우 웨이버 공시, ‘마리한화’ 떠나 새 팀 찾을까?…방출 소식에 팬들 ‘관심 집중’
추승우 웨이버 공시, 앞으로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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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웨이버 공시, ‘마리한화’ 떠나 새 팀 찾을까?…방출 소식에 팬들 ‘관심 집중’
추승우 웨이버 공시 요청 소식에 한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추승우 웨이버 공시,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27일 'KBO에 추승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등록선수 65명 정원을 모두 채우고 있던 한화는 이날 육성선수 신성현을 1군에 전격 등록하며 추승우를 65인에서 제외했다.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한화에 몸담았던 추승우는 웨이버 공시로 아쉽게 팀을 떠나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계획은 따로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청주기계공고-성균관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LG에 내야수로 입단한 우투좌타 추승우는 2007년 시즌을 마치고 방출된 뒤 이듬해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 이적 후 외야수로 변신했고, 발 빠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1군 14시즌 통산 성적은 503경기 타율 2할4푼2리 278안타 5홈런 91타점 60도루.
한화 이적 첫 해였던 2008년 가장 많은 119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5리 91안타 20타점 19도루로 활약했다. 2013년에도 72경기 타율 3할2리 48안타 1홈런 17타점 12도루로 좋은 성적을 냈으나 경기 중 발목이 부러지는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아픔이 있었다. 이후 지난해 1군 9경기 출장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한편 추승우가 빠진 자리에 신성현이 정식선수로 등록돼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돼 계약금 2000만엔을 받은 신성현은 지난해 고양 원더스를 거쳐 이달 초 이달 한화에 입단했다. 2군 퓨처스리그 7경기에 3루수로 나오며 25타수 12안타 타율 4할8푼 2홈런 5타점 3도루로 공수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김경언이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된 가운데 신성현을 전격 1군 콜업했다. 등번호는 01번. 김경언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신성현이 1군의 부름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추승우가 웨이버 공시되고 말았다. 김성근 감독은 "2군에도 마땅한외야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2군 경기가 치러진 고양에서 대전으로 내려온 추승우는 경기 전 대전구장을 찾아
누리꾼들은 “추승우 웨이버 공시 이럴 줄 몰랐네” “추승우 웨이버 공시 왠 날벼락” “추승우 웨이버 공시 꿈인가요” “추승우 웨이버 공시 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