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친정팀 한화 상대로 첫 선발 등판…'김성근 감독님 보고 계시죠?'
↑ 유창식/사진=기아 타이거즈 |
KIA 유창식이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창식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한화전에 선발로 나섭니다.
지난 6일 KIA로 트레이드 돼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공교롭게 두번째 선발 등판 상대가 친정팀 한화입니다.
유창식은 한화의 오랜 유망주였습니다.
2011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면서 여러 모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적은 보여주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다 올해 KIA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KIA 선수로서 원정 경
"감독님께서 '잘 던지더라. 여기 있을 때 그렇게 던지지'라고 말씀하셨다"며 쑥스럽게 웃어보인 유창식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도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