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내가 생각했던 전력은 6월초라고 봤는데 약간 늦어질 것 같다.”
29일 문학 넥센전을 앞둔 김용희 SK 감독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5연패를 탈출했지만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다시 패했기 때문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트래비스 밴와트가 복귀하는 등 마운드에서는 전력이 갖춰지고 있지만 타선은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 지명타자와 포수를 번갈아 맡고 있는 이재원도 허벅지가 좋지 않다. 여기에 안방마님 정상호는 연달아 파울타구에 강타당해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관절부위에 맞아 통증이 심하다”며 근심서린 표정을 지었다.
↑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보고는 계속 듣고 있다. 김강민을 언제 등록할지 모르겠다. 당장 내일이라도 등록할 수 있다”며 미소를 흘렸다. 하지만 이내 “완벽한 전력은 6월초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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