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세영 기자] 1군 무대 첫 승을 기록한 NC다이노스 우완 박진우(25)가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NC 다이노스는 3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불펜을 총동한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손정욱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진우의 힘이 컸다. 그는 3이닝 동안 단 2안타만을 내주며 KIA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1군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덕분에 NC는 5월 20승 고지를 밟아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KIA 20승·2009년 8월)을 작성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박진우는 “1군에서 던질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님 감사드린다. 퓨처스에서도 가르침을 주신 투수코치님에게도 감사하다. 월간 최다승으로 알고 있는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이 원할 때 등판해 좋은 모습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1군 무대에 오른 박진우는 2013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금껏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퓨처스리
한편, 이날 연타석 투런포로 팀 승리를 견인한 나성범은 “팀 승리에 기여해서 다행이다. 초반 빠진 부분은 아쉽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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