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정민(23)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3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 사냥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정민은 최근 뜨거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정민. 사진=MK스포츠 DB |
랭킹 1위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이정민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더해 상금왕 레이스 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이정민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는 고진영과 김보경(29)이 손꼽힌다.
두산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32강에서 탈락한 후 E1 채리티 오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렸던 고진영은 눈병이 걸리면서 지난 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김보경도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김보경은 같은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품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허윤경(25), 이승현(24), 조윤지(24) 등도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19명(아마추어 3명 포함)의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주최측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2년부터 더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선전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역시 ‘롯데
이와 함께 유소년 골퍼에게 1라운드 때 멘토링을 담당한 선수의 플레이를 근접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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