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TX 연계 상품 출시…수도권 야구팬 유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코레일 광주본부와 제휴, ‘KTX 타고 KIA 야구 보러 가자’ 상품을 출시했다.
‘KTX 타고 KIA 야구 보러 가자’는 KTX 승차권과 KIA 홈경기 입장권이 결합된 상품이다. KTX 운임은 최대 30%까지, KIA 입장권(K7석) 요금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토요일에 열리는 홈경기에 한해 판매하는 상품으로 오는 13일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구입 가능하다.
정기열차는 #517(오후 1시5분 용산역 출발), #519(오후 1시20분 용산역 출발) #583(오후 2시5분 용산역 출발), #532(오후 10시53분 광주송정역 출발)편이다.

↑ KIA 타이거즈가 코레일 광주본부와 제휴, ‘KTX 타고 KIA 야구 보러 가자’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번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혹은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여행센터에서 구입 가능하다. 경기 입장권은 상품 예약 바우처를 출력해 챔피언스필드 2안내소에 제시해 수령하면 된다.
편도 및 왕복 등 기차편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또한, KTX 탑승 이전 경기 우천 순연 시 전액 환불해준다. KTX 탑승 이후 경기가 취소될 경우, 챔피언스필드 투어 기회와 사인볼이 제공된다.
KIA와 코레일 광주본부는 이용객의 호응도에 따라 추후 주말 경기로까지 정기 열차 편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품 출시로 수도권 야구팬의 광주 방문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KIA는 이번 상품 출시와 별개로 코레일 열차 승차권 소지자(승차일 전후 7일까지 유효)에게 입장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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