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 20세 이하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5 U-20 월드컵은 뉴질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북한은 4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2015 U-20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 1일 헝가리에 1-5로 진 데 이어 대회 2연패다. U-20 월드컵은 A~E조 1~2위 12팀뿐 아니라 A~E조 조 3위 상위 4팀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하나 2전 전패인 북한의 토너먼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 북한이 2015 U-20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4로 졌다. 사진=FIFA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
북한은 단독으로는 아직 U-20 월드컵에서 1승도 없다. 8전 3무 5패 3득점 18실점. 그나마 헝가리를 상대로 역대 3번째 골을 넣었다는 것이 지금까지 이번 대회의 유일한 성과다.
2015 U-20 월드컵에서 북한은 4경기 연속 무득점의 사슬은 깼으나 여전히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2011 U-20 월드컵 F조 2·3차전에서 멕시코·아르헨티
한편은 한국 U-20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C조 3위로 탈락하여 2015 월드컵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AFC 선수권대회 1~4위가 월드컵에 참가했다. 북한은 AFC 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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