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2루수 하위 켄드릭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수는 부상자 명단에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켄드릭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제외다.
켄드릭은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에서 3루까지 달려 슬라이딩 하던 도중 무릎을 부딪혔다. 이후 통증을 호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 하위 켄드릭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경기 당일에는 아드레날린 때문에 계속 뛸 수 있었다. 그 다음에 아프기 시작했다. 지금 느낌은 좋다. 내일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은 낮다. 켄드릭은 “15일 동안이나 계속될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켄드릭이 부상자 명단을 피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겨울 이웃 구단 LA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된 켄드릭은 52경기에 출전,
그는 “내가 할 일은 필드에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뛰지 못하는 일은 원치 않지만, 이는 시즌이 진행되다 보면 일어나는 일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너무 다행이다. 아이싱 치료를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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