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이른바 MSN 삼총사는 알고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유벤투스도 만만찮아, 후반 10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장을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패스에 주력하던 바르셀로나의 메시.
이때부터 적극 돌파에 나섰고, 마침내 후반 23분 수아레스와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종료 직전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는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통산 5번째 우승이자 4년 만에 3관왕을 달성하며 유럽축구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수아레스 / 바르셀로나 공격수
- "브라질 월드컵 징계 등 많은 일을 겪으며 시즌을 맞았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행복하게 시즌을 마친 것 같아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영문 앞글자를 딴 이른바 MSN 삼총사는 올 시즌 122골을 합작하며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독일 베를린)
- "바르셀로나의 정상 복귀로 막을 내린 유럽축구는 다음 달 말 다시 시작합니다. 베를린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