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이태양이 위기를 넘기면서 기어이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3승째를 챙긴 이태양의 활약 덕분에 NC는 최근 4연패 뒤, 선발 4연승을 달렸다.
이태양은 1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투구수 84개) 2실점(1자책)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7-2로 승리했다.
이태양은 1회 첫 타자 부터 3구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번타자 박계현과 3번 이재원도 모두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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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0으로 앞선 2회에는 브라운(우익수 뜬공)과 김강민(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박정권에게 2사 이후 좌중간 홈런(시즌 7호)을 얻어맞았다. 3회에는 2사 이후 동점주자까지 내보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낸 이태양은 2사 이후 연속안타를 맞아 주자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4-1로 앞선 4회에도 위기가 왔다. 3루 실책으로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김강민의 우전안타가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박정권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나주환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다. 결국 만루위기에서 정상호의 적시타로 1실점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이태양은 9번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1번타자 이명기까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4회를 넘겼다. 5회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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