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송은범(31)을 대체할 선발 투수를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을 대체할 투수는 있는 선수 중에 결정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7일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승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했다.
↑ 9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강호 삼성을 꺾고 신승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11일 유먼이 등판하는 가운데 한화는 오는 12일과 13일 선발 투수를 결정해야 한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11일) 비가 오면 건너뛰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투수가 선발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성근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심을 하고
선발 후보 중 한 명은 6월4일 넥센전 이후 등판하고 있지 않은 박성호(29)다. KIA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둥지를 튼 박성호는 최근 연습 투구수를 100개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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