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득점 2위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수 아흐메드 칼릴(24·알아흘리 클럽)이 한국 수비에 제대로 혼이 났다.
UAE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FA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UAE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팀 한국과 3위 UAE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다.
칼릴은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단순히 슛이 없던 것을 넘어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 칼릴(11번)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22회 걸프컵 4강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AFPBBNews=News1 |
UAE 간판스타이자 플레이메이커 오마르 압둘라흐만(24·알아인 FC)과의 호흡이 여의치 않았다. 한국 수비는 오마르의 키 패스(슛 직전 패스) 시도가 칼릴에게 이어지는 것을 수차례 사전 차단하여 기회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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