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해 사상 첫 16강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즈다운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넓은 공간을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니카 보케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0대1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김혜리 대신 김수연을 투입하고, 지소연을 선봉에 세워 반격이 나섰다.
동점골은 지소연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8분 지소연은 강유미에게 공을 넘겼고, 강유미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조소현이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33분 김수연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첫 16강 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첫 16강 진출, 스페인과 16강 치르는구나” “첫 16강 진출, 역전골 넣었군” “첫 16강 진출,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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