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추신수는 집중력 부족을 자책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상대 선발 커쇼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 타율을 0.240으로 유지했다.
↑ 추신수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특히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온 루킹삼진에 대해 “다시 봐도 그 공은 볼이었다. 그러나 경기의 일부분”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커쇼를 공략하지 못한 아쉬움은 팀의 승리로 달랬다. 이날 텍사스는 커쇼를 상대로 프린스 필더가 2루타, 조이 갈로가 2점 홈런
추신수는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이겼다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 상대나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우리가 더 좋았다. 그런 투수를 상대로는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은데, 득점을 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같다”며 팀의 승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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