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잭 한나한이 18일 공식적으로 LG 트윈스와 작별했다. 허리 부상에 따른 재활로 LG와 계약이 해지된 한나한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떠나는 외국인선수가 기자회견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그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도 한나한이었다. 짧지만 행복했던 한국생활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했다.
한나한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잠실구장을 떠난 뒤 양상문 감독은 시원섭섭한 표정이었다. 재활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허리 통증이나 이를 참고 뛰어준 고마움도 컸을 터. 한나한은 LG 선수단 안에서 믿음이 가는 외국인선수였고, 양상문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한편, 한나한의 대체 외국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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