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광현(27·SK 와이번스)이 다승 1위를 향하는 길목에서 상대 에이스를 만났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SK는 32승30패1무로 6위에 올라 있다. 5위 한화와는 한 경기 차. 삼성은 37승28패로 1위에 0.5경기 뒤진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올 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3.38로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알프레도 피가로와 맞대결을 펼친다.
↑ 김광현이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팀이 롯데 자이언츠, 한화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상황에서 김광현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2015 KBO리그에서 김광현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 시즌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13경기에서 팀은 11승2패로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 7일 LG를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1813일 만에 완봉승을 거둔 김광현은 13일 롯데전에서도 공격적인 투구와 안층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포수 이재원과의 호흡이 좋다.
상승세의 길목에서 통합 5연패에 도전 중인 삼성의 에이스를 만나게 됐다. 올 시즌 김광현은 삼성과 한 차례 만났다. 지난 5월8일 문학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1승1패를 거둔 김광현의 삼성전 통산 성적은 12승10패다. 삼성은 분명 쉽지 않은 팀이다.
최고의 컨디션인 김광현이 최고의 상대를 만났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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