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와 피츠버그 타선이 상대 선발의 노히터의 희생양이 됐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번타자’ 강정호의 기용은 7경기 연속. 하지만 강정호를 비롯한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 선발의 노히터 경기에 조연으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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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은 지난 9일(현지시간) 크리스 헤스턴 이후 시즌 두 번째며, 워싱턴 구단으로는 지난해 9월 28일 조던 짐머맨 이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이날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와 세 차례 겨뤘다. 앞선 타석에서 타자들이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강정호는 세 타석 모두 선두타자로
강정호는 7회까지 출루조차 하지 못한 팀 타선을 의식한 듯 8회에는 끈질긴 승부를 잇기 위해 슈어저의 볼을 계속 커트해냈다. 하지만 결과는 9구째 외야 뜬공. 슈어저의 노히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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