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이상하게도 1번 타자로만 나서면 부진하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번 타자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삼성은 21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윤성환, SK는 윤희상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1번 타자로 나서는 선수들 마다 잘 못치고 있다”고 말했다.
↑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경기 전 김용희 SK 감독을 그라운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4 시즌 타율 3할8리 31홈런 25도루 98타점 출루율 4할1푼7리를 마크했던 나바로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9리 22홈런 54타점 출루율 3할6푼2리에 그치고 있다. 홈런은 늘었지만 1번 타자의 성적은 아니다. 2015년 나바로는 1번 타자로 나서 타율 2할2푼5리(160타수)에 그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스윙이 커진 것 같다. 타율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박한이 박해민 김상수를 1번 타자로 내세웠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리드오프
삼성은 21일 경기에 박한이 박해민으로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다. 현재 삼성의 붙박이 1번 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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