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2연승했다. 선발 투수가 승리를 챙긴 것도 4경기 만이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41승 33패를 기록했다. 원정 10연전의 첫 무대인 시카고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뒤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평균자책점은 4.68에서 4.31로 낮췄다.
프리아스는 지난 22일 브렛 앤더슨 이후 4일 만에 승리를 거둔 다저스 선발 투수가 됐다.
프리아스는 실점 위기를 수비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이겨내며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4회 2사 1, 2루에서 미겔 몬테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알렉스 게레로가 홈에 송구, 2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을 아웃시켰다.
5회에는 1사 이후 크리스 디노르피아에게 안타, 앤소니 리조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맷 시저, 코글란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다저스는 프리아스가 내려간 이후 조엘 페랄타, J.P. 하웰, 이미 가르시아가 이어던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이번 시즌 최단 등판 기록을 남겼다. 4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은 4.03이 됐다. 에드윈 잭슨이 1 2/3이닝을 이어 던졌고, 제임스 러셀, 요에비스 메디나, 헥터 론돈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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