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첫 올스타에 뽑혔다. 반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4년 연속 올스타가 좌절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명단을 확정했다. 앞서 팬투표와 선수간 투표로 뽑힌 올스타 선수를 발표했던 NPB는 이날 감독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퍼시픽리그는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맡고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츠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일본 데뷔 시즌인 2012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 선정을 노리던 이대호는 아쉽게 올스타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대호는 오릭스 시절인 2012년 감독추천, 2013년에는 팬투표 1위로 올스타에 나갔고,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긴 지난해 선수간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전 엔트리는 총 28명이다. 일본 올스타는 팬투표로 센트럴리그 11명, 퍼시픽리그 12명(지명타자 포함)을 뽑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도쿄돔, 18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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