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프로데뷔 6년 만에 PGA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세계랭킹 78위로 도약했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84점을 받아 지난 주 158위에서 무려 80계단 치솟은 78위로 올라섰다.
단숨에 ‘톱100’에 진입한 대니 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조만간 ‘톱50’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프레지던츠컵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 TPC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세계랭킹 78위로 도약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사진(美 웨스트 버지니아)=AFPBBNews=News1 |
대니 리는 현재 16위다. 현재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안병훈(24)이 세계랭킹 53위(2.40점)로 열 번째다.
세계랭킹 ‘톱10’ 변화는 없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1위에 ‘메이저 2연승’을
한국선수들은 모두 100위권 밖이다. 배상문(29)이 95위에서 101위(1.58점)로 밀려났고, 노승열(24)은 121위(1.36점)에 머물렀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220위에서 6계단 하락한 226위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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