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비로 인해 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두산의 2015 KBO리그 경기는 비로 인해 오후 5시15분에 우천 취소됐다.
대전 지역에 오전부터 내린 비는 오후에도 그칠 줄 몰랐고,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김성근 한화 감독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는 7일 현재 41승36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2일 KIA에 이어 3,4일 N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화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뜨거웠던 한화는 비로 인해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하게 됐다. 지난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는 한화가 5-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 손시헌의 타석 때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성근 감독은 “5일 경기 때 기세가 꺾인 것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4연승은 없지만 한화는 올 시즌 선전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연습을 통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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