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심수창이 55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7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부진했지만 구원 등판한 심수창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2승째. 아두치와 박종윤은 각각 4타수 3안타,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심수창은 "최근 등판에 계속 부진했다. 몸 관리를 잘 못한 내 자신에게 아쉬움이 있었다.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마운드에서 계산이 서지 않았지만 (강)민호 리드를 믿고 던졌는데 위기 상황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말 1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롯데 심수창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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