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골프 경기에서 무려 100오버파라는 믿기지 않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8일 전남 나주의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 골드·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골프 여자부에 출전한 시탄다질레 모요(25·짐바브웨)는 1라운드 경기를 100오버파 172타로 마쳤습니다.
10번 홀(파4) 보기로 시작한 모요는 11번 홀(파3) 파를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12번 홀(파5)에서 9타를 쳤고 13번 홀(파4)에서도 9타를 기록하더니 14번
11번과 15번 홀(파3)에서 파를 한 것이 용할 정도로 전반 9개 홀에서 그는 70타를 쳤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이미 34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후반에서 그는 6번 홀(파5)에서 무려 31타를 치는 대참사를 겪은 끝에 결국 100오버파 172타라는 믿기지 않는 점수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