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이 연장전 끝에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넥센은 경기 초반부터 KIA 신예 박정수의 호투에 밀렸지만 8회 말 유한준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후 연장 12회 말 무사 1,2루에서 넥센 2루 주자 김하성이 고종욱 번트 때 KIA 최용규가 1루 송구를 잡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공을 놓쳤고 김하성은 이 틈을 이용해 득점해 경기를 끝내고 있다.
최용규는 부상으로 쓰러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한 KIA 박정수는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팀이 패하면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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