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최종 투표에서 탈락한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발표된 올스타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5명의 선수가 겨룬 최종 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팬들이 나를 위해 투표해주고, 동료들이 나에게 ‘올스타 자격이 있다’며 격려해준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투표 과정에서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팬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내는 신시내티를 좋아한다”며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그는 “어찌됐든 휴식기는 아내와 함께 보낼 것이다. 다른 곳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휴식기를 가족들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었다. 후반기 로테이션 구성의 변수로 커쇼의 올스타 출전 여부를 꼽았던 그는 “아직 100% 확실하지 않다. 여전히 커쇼가 올스타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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