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32)가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마운드에 올랐다.
저마노는 11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포함) 1사사구 5실점했다.
이번 등판은 1군 경기를 치르기 전 실전 감각 조율 차원에서 저마노가 자원해 이뤄졌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장타도 나왔다. 카운트 싸움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다만 경기가 열린 구장이 규모가 작아 많은 홈런이 나오는 구장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 사진=kt 위즈 제공 |
2회는 몸에 맞는 볼, 안타 후 상대의 희생번트가 나오며 1사 2,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는 아닌 듯 보였다. 홍재호에게는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이어 다음 두 타자를 땅볼, 파울 뜬공으로 간신히 잡아내며 두 번째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첫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에
총 투구 수는 49개였고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30:19.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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