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진정한 해결사다. 김태균(33)이 한화 이글스 공격의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홀로 선제 투런 홈런과 결승타를 때린 김태균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10회 혈투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시즌 43승38패를 거둔 한화는 2연승으로 LG와의 주말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김태균이 해결사로 펄펄 날았다.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 순도도 매우 높았다. 정말 필요한 순간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한화가 권용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이후 LG도 2회 2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어 8회 LG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끝내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 승부로 흘러갔다.
경기에 방점을 찍은 것은 다시 김태균이었다. 연장 10회 이용규의 볼넷과 장운호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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