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선발 투수 한 명의 부상이 선수단 이동까지 영향을 미쳤다.
피츠버그는 20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이들은 외야수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왼 어깨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7월 14일 소급적용) 우완 투수 윌프레도 보스칸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 선발의 공백으로 불펜을 소모한 피츠버그가 보스칸을 급히 콜업했다. 사진= MLB |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불펜에서 몇 명이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태”라며 경기 시간에 임박해 불펜에 추가 보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보스칸을 합류시켰다.
피츠버그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목 통증으로 경기 직전 등판을 포기, 밴스 월리, 데올리스 게라, 안토니오 바스타도 세 명의 불펜 투수가 이 공백을 메웠다. 월리가 4이닝을 던졌고, 게라와 바스타도가 2이닝
허들은 “월리는 확실하게 나올 수 없는 상태고, 게라도 비상 상황이 아니면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스타도도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20일 경기에서 제러드 휴즈, 토니 왓슨, 마크 멜란슨, 아르퀴메데스 카미네로, 그리고 새로 합류한 보스칸까지 5명의 불펜 투수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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