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기타규슈)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전반기를 마친 뒤 화제를 모은 건 지바 롯데 마린스의 신상품이었다. 열도를 뒤흔들 정도로 ‘꽃미남’ 열풍을 일으킨 이대은의 인기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던 지바 롯데는 새로운 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는 ‘음식’이었다.
프로야구단에서 선수의 이름을 딴 음식을 판매하는 건 매우 흔한 일이다. 각 구장에서 1000엔 안팎의 가격으로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선수의 음식 상품이 출시되는 건 아니다. 인기가 있거나 주축 선수여야만 가능하다. 입단한 지 1년도 안 돼 그 대열에 낀 이대은이다.
‘긴급 출시’라는 이름 아래, 28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 경기는 원정 투어를 마친 뒤 갖는 지바 롯데의 후반기 첫 홈경기다. 그에 맞춰 진열대에 내놓았다는 건, 지바 롯데에서 이대은의 마케팅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이대은 덮밥이 지바 롯데의 후반기 첫 홈경기인 28일 세이부전부터 판매된다. 이대은은 사진 촬영과 함께 먼저 시식을 했다. 사진(日 지바)=천정환 기자 |
이대은은 사진 촬영을 위해 이대은 덮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촬영이 끝났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신상품이 들려 있었다. 챙겨가 직접 맛보라는 스태프의 권유였다. 이대은은 한 숟가락씩 계속 떠먹었다.
솔직한 시식 평을 묻자, 그는 먼저 웃기만 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이대은 덮밥을 가져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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