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캔자스시티) 김재호 특파원] 야구장에 헬리콥터가 등장했다. 목적은 그라운드에 고인 물을 빼기 위해서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LA에인절스의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은 전날 내린 비로 외야 잔디에 고인 물을 빼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다. 헬리콥터는 외야 잔디 위에서 프로펠러를 돌리면서 물기를 날렸다.
↑ 지난 20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그라운드 관리인들이 외야 잔디에 고인 물을 빼고 있다. 이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타임즈’는 헬리콥터로 고인물을 없애는 것이
소시아는 “예전에는 비가 그치자 트럭이 그라운드에 들어와 베이스 사이 주로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서 물기를 날린 적도 있었다”며 헬리콥터는 놀랄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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