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크게 졌다. 뭔가를 노리기에는 마운드가 너무 약한 날이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5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56승 43패를 기록, 같은 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2-1로 잡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다.
↑ 다저스 선발 잭 리가 5회 켈리 존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 =ⓒAFPBBNews = News1 |
마운드의 힘에서 밀렸다. 다저스 선발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잭 리는 4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도 크게 희망을 주지는 못했다. 이어 등판한 차오진후이가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고, 조시 레이빈도 1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1회 다니엘 머피, 마이클 콘포르토, 커크 니웬히스의 안타로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5회 켈리 존슨의 홈런과 니웬히스,
메츠 선발 하비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하비를 상대로 5회 지미 롤린스, 6회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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