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7월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조니 쿠에토(신시내티)가 캔자스티이 로열즈로 이적할 뻔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쿠에토 영입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무산된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 양 구단은 쿠에토 트레이드에 합의했지만, 쿠에토를 주는 대가로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메디컬 체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 조니 쿠에토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8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이날 신시내티 선발 투수는 다른 선수로 바뀔 뻔했다. 사진(美 덴버)= ⓒAFPBBNews = News1 |
제이슨 바르가스가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요다노 벤추라 역시 지난해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 캔자스시티도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다.
쿠에토는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예정대로 등판은 했지만, 이날 신시내티는 쿠에토의 트레이드에 대비해 경기 전 또 다른 선발 요원인 마이클 로렌젠에게 워밍업을 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정도로 쿠에토 트레이드 논의는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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