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주)=정일구 기자] 2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원)' 3라운드, 김자영이 10홀에서 티샷을 하고 공을 바라보고 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달콤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전인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한 시즌 한, 미, 일 메이저대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로 틀어막으면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 김혜윤(25.비씨카드)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는다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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