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무안타에도 연속 타점 행진을 이은 추신수(33·텍사스)는 이날 승리를 ‘집중력의 승리’로 표현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로 떨어졌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4회 볼넷 출루에 이은 득점과 8회 무사 1, 3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7-6 역전승에 기여했다.
↑ 추신수는 이날 승리를 집중력의 승리라고 평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무사 1, 3루에서 상대 수비의 판단 미스로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틀 연속 상대 수비로 행운을 얻은 것에 대해 “내 타격에만 신경 쓰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것도 야구의 일부분 아니겠는가”라며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7~8번 타순에서 뛰고 있는 것과 관련, 하위 타순 이동으로 부담이 줄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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