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최정(28·SK 와이번스)의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SK는 최정의 한 방이 절실하다.
SK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지난 28일, 29일 KIA전서 이틀 연속 끝내기 패를 당한 SK는 7위 KIA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
6월31일까지 치른 40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장타율 4할6푼5리 6홈런에 그쳤던 최정은 홈런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최정은 초구 타격 때 자신의 장타력을 잘 살리고 있다. 초구 타격 시 타율 4할8푼(25타수 12안타)을 기록 중인 최정은 안타의 절반인 6개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 장타율 3할9푼2리로 전체 8위에 그쳐 있는 SK로서는 최정의 한 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여기에 최근 트레이드로 정의윤을 영입했고 이재원이 5번 타순에서 꾸준히 타점을 올려주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SK 타선은 중심 타자들에게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인 타선의 연
김용희 감독은 지난 29일 앤드류 브라운을 1번, 정의윤을 4번 타자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다. 브라운은 5타수 2안타, 정의윤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런 변화들이 성공을 거둬야 최정의 장타력이 더 많은 타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