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백차승(35)이 다시 선수생활의 길을 열어준 구단에 감사를 표시했다, 백차승은 30일 지바 롯데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다시 프로리그에서 뛸 수 있게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백차승이 30일 지바 롯데에 공식 입단했다. 사진=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처 |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그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까지 통산 59경기에서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팀에서 방출된 그는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했지만 1군 경기에는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월에는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렀지만 불합격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그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몸을 만들어왔다.
백차승은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는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일본어로 감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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