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 비상벨이 들어왔다.
뉴욕 지역 스포츠 라디오 채널인 ‘WFAN’은 31일(한국시간) 마이클 피네다와 이반 노바,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피네다는 팔꿈치 문제로 등판을 취소할 예정이다.
↑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가 팔꿈치 문제로 등판을 취소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또한 지난 28일 텍사스 원정 1차전에서 5이닝 7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 온 이반 노바도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자세한 부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노바는 당시 등판을 마친 뒤 “통증은 없지만, 팔에 피로가 느껴져 투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노바는 이번 시즌 복귀, 이제 막 여섯 번째 등판을 마친 상황이었다.
둘의 부상은 53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에게 큰 악재다. 특히 118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 중인 피네다의 공백은 쉽게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의 문이 아직 열려 있지만, 선발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키스는 이들의 공
일단 양키스는 CC 사바시아의 일정을 앞당겨 31일 경기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29일 임시 선발을 투입하며 기존 선발들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자 했던 양키스의 계획은 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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