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73kg) 챔피언 겐나디 골롭킨(33·카자흐스탄)이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다비드 르미외(27·캐나다)를 상대한다. 골롭킨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기도 한 골롭킨은 10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르미외와 통합타이틀전을 치른다. 현재 골롭킨이 보유한 WBA·IBO·WBC 벨트 기준으로는 3차 방어전, 르미외에게는 IBF 챔피언 1차 방어전이 된다.
↑ 골롭킨(앞줄 가운데)이 미들급 통합타이틀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뒷줄 왼쪽이 WBC 잠정챔피언. 가운데는 WBA 챔피언, 오른쪽은 IBO 챔피언 벨트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
↑ 르미외가 IBF 챔피언 등극선언과 함께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세계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프로통산 33전 전승 및 KO승 30회라는 엄청난 전적을 자랑하는 골롭킨을 미들급 최강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3위로 평가하고 있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
36전 34승 2패의 르미외도 KO승률이 91.2%(31/34)나 되는 강타자다. 25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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