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장청둥(라요 바예카노)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중국인 1호다. 하지만 스폰서를 등에 업은 이적으로 라요 바예카노의 감독이 강하게 불만을 터뜨렸다.
파코 헤메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장청둥의 영입은 내가 요구한 게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장청둥은 지난달 중순 베이징 궈안에서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실력보다는 마케팅적인 요소가 강하다.
그의 이적 배경에는 라요 바예카노의 스폰서인 키안바오가 있다. 키안바오의 계약에는 중국 선수 영입이 포함돼 있다.
↑ 장청둥은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라요 바예카노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라요 바예카노는 전형적인 중소 클럽이다. 하지만 최근 잔류에 꾸준히 성공했다. 지난 2014-15시즌에는 15승 4무 19패로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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