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원정을 2승 2패로 끝냈다. 강정호는 안타가 없었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3회 2사 1,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닐 워커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 그레고리 폴란코가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신시내티 선발 케이비우스 샘슨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3루수 파울 뜬공, 3회 유격수 땅볼, 6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 2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도 2루수 뜬공에 그쳤다.
↑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휴식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고, 몸싸움과 언쟁이 벌어졌다. 특히 전날 사구를 맞은 신시내티의 말론 버드는 피츠버그 투수 조 블랜튼과 언쟁을 벌였다. 결국 버드가 퇴장당했고,
9회말에는 피츠버그 마무리 멜란슨이 터커 반하트에게 사구를 던졌다가 퇴장당했다. 1사 1, 2루 위기에 갑작스럽게 등판한 소리아는 경기를 마무리하며 피츠버그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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