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데뷔전 완투승으로 한화의 5연패 악몽을 깬 로저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LG와의 대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무사사구 완투승을 기록했다.
그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로저스는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커브·체인지업을 영리하게 섞어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 문선재와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5회부터는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삼진을 7개나 잡는 동안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제구력도 자랑했다.
↑ 데뷔전 완투승, 5연패 한화 악몽 걷어낸 퇴마사 로저스는 누구?,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직후 로저스는 "타자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피칭에만 집중했다.
로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18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남은 2개월 반 정도 현역 메이저리거 로저스를 활용하기 위해 한화 구단은 70만 달러(약 8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전 완투승
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